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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갤럽 李 36.9% 尹 40.1%…넥스트리서치 李 31.6% 尹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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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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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조사 결과가 9일 잇따랐다.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더300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에서 윤 후보는 40.1%, 이 후보는 36.9%의 지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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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 지지도(한국갤럽).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두 후보의 차이는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에서 3.2%포인트로 다소 벌어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0.0%,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9%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3.5%포인트 떨어졌고, 심 후보는 변화가 없었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 3자 대결에서는 두 후보 모두 이 후보에 앞서는 수치를 보였다. 윤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지지율은 윤 후보 44.8%, 이 후보 39.5%, 심 후보 7.5%로 나타났다. 안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지지율은 안 후보 45.6%, 이 후보 35.9%, 심 후보 6.6%였다.

야권 단일 후보 선호도는 안 후보 50.6%, 윤 후보 42.6%였다. 이 조사에선 정권교체 여론이 54.6%로 정권유지(37.5%)에 비해 17.1%포인트 높았다.

차기 대선 성격에 대해선 ‘정권 교체’라고 답한 응답이 54.6%로 ‘정권 유지’라고 답한 응답은 37.5%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3.9%,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3.2%로 조사됐다.



李 31.6%, 尹 36.1% [넥스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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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넥스트리서치).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넥스트리서치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011명에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이 후보가 31.6%, 윤 후보가 36.1%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서도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 내인 5%포인트였다.

안 후보는 10.0%, 심 후보는 3.0%를 보였다.

당선 가능성은 이 후보 39.7%, 윤 후보 47.9%, 안 후보 1.9%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는가’란 질문엔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77.9%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은 21.7%였다.

이 후보 지지자들 중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86.0%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자는 13.7%로, 윤 후보 지지자들 중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80.8%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자는 18.6%로 집계됐다.

‘바람직한 대선 결과’는 야당으로의 정권 교체(52.8%)가 여당의 정권 재창출(35.5%)보다 17.3%포인트 높았다.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안 후보가 이 후보와 단일화 또는 안 후보가 윤 후보와 단일화를 할 경우에 대해 각각 조사했다. 이재명·안철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두 후보 간 단일화가 어려울 것’이란 평가가 59.2%로 과반수였고 ‘이 후보로 단일화될 것’ 20.6%, ‘안 후보로 단일화될 것’ 13.6% 등이었다.

윤·안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두 후보 간 단일화가 어려울 것’이 37.7%였고 ‘윤 후보로 단일화될 것’ 31.7%, ‘안 후보로 단일화될 것’ 25.6% 등이었다.

두 조사 모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고, 전화 면접원 조사로 시행됐다. 응답률은 한국갤럽이 17.7%, 넥스트리서치가 18.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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