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신 내용 가운데 후보 단일화 부분을 조금 더 짚어보겠습니다.
정치부 박원경 기자와 나와 있습니다.
Q. 야권 단일화 가능성?
[박원경 기자 : 네, 결국 후보 단일화 여부는 후보들 간의 정치적 결단에 달렸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단일화를 한다면 안철수 후보와 전격적으로 할 것이다 이렇게 담판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오늘(8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이렇게 말을 했는데요. 한번 들어보시죠.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끝까지 갈 생각을 하고 시작했고, 단일화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고 있다 보니까 어떤 방식에 대해서 고민해 본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
Q. 각 당 내부 목소리는?
[박원경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은 노골적으로 압박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여론조사 방식은 가당치가 않고 이번 주말 이전에 안철수 후보가 어떤 정치적 판단을 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지지율 우세 추세 속에서 사실상 안 후보의 양보를 받아내겠다 이런 입장인 것으로 보입니다. 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국무총리를 포함해서 내각의 절반도 내줄 수 있다 이렇게 단일화 조건을 귀띔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좀 복잡합니다. 권은희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을 소 값으로 논하는 세력이라면서 협상론을 일축하고 완주론에 힘을 싣고 있는데, 안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인명진 목사는 단일화는 무조건 해야 한다 안 후보가 제안을 거부하면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안 후보에게 구애는 하고 있지만 윤 후보와의 단일화 저지를 위해서 어떤 전략적 대응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Q. 단일화 시점?
(영상편집 : 김진원)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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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신 내용 가운데 후보 단일화 부분을 조금 더 짚어보겠습니다.
정치부 박원경 기자와 나와 있습니다.
Q. 야권 단일화 가능성?
[박원경 기자 : 네, 결국 후보 단일화 여부는 후보들 간의 정치적 결단에 달렸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단일화를 한다면 안철수 후보와 전격적으로 할 것이다 이렇게 담판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오늘(8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이렇게 말을 했는데요. 한번 들어보시죠.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끝까지 갈 생각을 하고 시작했고, 단일화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고 있다 보니까 어떤 방식에 대해서 고민해 본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
단일화를 할지 말지 방식은 어떨지 후보들 말만 들어보면 상당히 거리감은 좀 있어 보입니다.]
Q. 각 당 내부 목소리는?
[박원경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은 노골적으로 압박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여론조사 방식은 가당치가 않고 이번 주말 이전에 안철수 후보가 어떤 정치적 판단을 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지지율 우세 추세 속에서 사실상 안 후보의 양보를 받아내겠다 이런 입장인 것으로 보입니다. 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국무총리를 포함해서 내각의 절반도 내줄 수 있다 이렇게 단일화 조건을 귀띔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좀 복잡합니다. 권은희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을 소 값으로 논하는 세력이라면서 협상론을 일축하고 완주론에 힘을 싣고 있는데, 안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인명진 목사는 단일화는 무조건 해야 한다 안 후보가 제안을 거부하면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안 후보에게 구애는 하고 있지만 윤 후보와의 단일화 저지를 위해서 어떤 전략적 대응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Q. 단일화 시점?
[박원경 기자 : 물론 그렇습니다. 그래서 시기로는 크게 3개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우선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14일인데요. 이날까지 단일화가 되면 투표 용지에는 단일화 후보만 남게 돼서 효과가 가장 큽니다. 다음은 투표 용지 인쇄 전날인 27일인데, 이때까지 단일화가 되면 투표 용지에 물러난 후보 이름 옆에 사퇴라고 적힙니다. 단일화 표시는 나는 거죠. 마지막 사실상 데드라인은 사전 투표 전날인 다음 달 3일입니다. 이날 이후 단일화가 이루어지면 투표소에 사퇴한 후보가 공지는 되는데 효과는 가장 떨어집니다. 여야 모두 이런 시간표를 숙지하면서 복잡한 셈법을 거듭할 것 같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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