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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체류 국민 354명… 외교부 "비상연락체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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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훈련 중인 우크라이나 육군 탱크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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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러시아로부터의 침공 우려가 제기된 우크라이나에 8일 현재 354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하고 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체류 국민 수가 지난 3일 390명에서 36명 줄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5일까지만 해도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수는 565명에 이르렀지만, 현지 대사관을 통한 지속적인 출국 권고에 따라 그 수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외교부는 이달 4일 우크라이나주재 대사관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유사시 현지 우리 국민 대피를 위한 대응계획을 논의한 데 이어, 7일엔 국방부·국토교통부·산업자원통상자원부·문화 체육관광부 등과도 대책회의를 열어 현지 정세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 본부뿐만 아니라 현지 대사관에서도 4일엔 선교사 협회, 5일엔 유학생회와의 안전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했다"며 "교민사회와 비상연락체계를 상시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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