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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체류 재외국민 지속 감소…외교부 "현재 35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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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선 순찰하는 우크라이나군 병사
(도네츠크 A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대치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 전선의 참호에서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순찰을 하고 있다. 작년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10만 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하면서 침공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방안을 놓고 약 8시간의 담판을 벌였지만 돌파구는 마련되지 않았다. 2022.1.11 leekm@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들의 출국이 이어지면서 체류 국민 수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총 규모는 354명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으로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현지 체류 국민들에게 가급적 빨리 안전 지역으로 출국할 것을 촉구해왔다.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565명이었던 체류 국민 수는 계속 감소해 이달 1일에는 417명, 3일에는 390명으로 줄었다. 여기서 다시 36명이 추가 출국한 것이다.

외교부도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위기 고조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달 4일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대사관과 대책회의를 한 데 이어 전날엔 국방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 부처들과 대책회의를 열어 현지 정세를 공유하고 유사시 재외국민 대피를 위한 대응계획을 추가로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도 선교사 협회, 유학생회와 안전 간담회를 연 데 이어 교민사회와 비상연락 체계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밝혔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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