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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언론 겁박 행위 멈춰야"...언론 단체, 양당 캠프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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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언론 현업 6개 단체(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대 정당의 '언론 겁박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JTBC〉




대통령 선거를 한 달 앞둔 가운데 기자협회를 비롯한 언론 단체들이 대선 캠프와 여야 정당의 '언론 겁박 행위'를 멈출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기자협회,방송기자연합회 등 언론 현업단체 6곳은 오늘(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캠프 측에서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총 16차례에 걸쳐 언론사에 압박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단체들은 “정치적 편향성, 허위사실공표, 후보자 비방, 공정성 위반, 명예훼손을 이유로 언론사뿐 아니라 기자와 PD에게까지 노골적 압력을 행사해 왔다” 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방송 여부에 대한 노골적인 편성 개입과 습관성 항의 방문을 통한 언론 겁박, 소송 위협 등 양대 정당의 행태는 과연 대한민국 대선판이 민주 정부의 지도자를 뽑는 과정인지 되묻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언론 노동자들의 정상적 취재와 보도를 공격하는 행위는 민주주의와 언론 자유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위협” 이라며 "남은 대선 기간 언론에 대한 어떤 형태의 부당한 압력과 겁박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오늘 회견과 관련한 자세한 소식은 잠시 뒤 JTBC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송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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