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오늘의 외교 소식

외교부 "한미일 하와이회담, 창의적 대북 구상 협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외교부는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예정된 한·미·일 및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창의적이고 다양한 대북 관여 구상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의 핵심 의제에 대해 “정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대화 재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현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북한이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하고 우리 정부가 누차 강조해 온 바와 같이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의 길로 나오는 것”이라며 “이를 다시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번 호놀룰루 회담에서 대북 공조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최 대변인은 북한이 2018년 4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약속한 모라토리엄에 중거리 미사일도 포함되는 지 여부에 대해 “북한은 전원회의 결정서에 2018년 4월 21일부터 핵시험과 대륙 간 탄도로켓 시험 발사를 중지할 것이라고 명시한 바 있다”고 답했다.

최 대변인의 답변은 북한이 모라토리엄을 파기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