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지난달 27일 오전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설 연휴 일정 등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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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박 수석은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 후보가 백신 3차 접종자에 한해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할 것을 제안했는데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안 된다고 일축했다'는 진행자의 말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새로운 검사 치료체계로 전면 개편하는 첫날, 당국으로서는 원칙적인 메시지를 강조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느냐"며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 주장, 현상을 정부가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하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다만 "의료체계가 무너진다면 일반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있을 수도 있고 더 큰 사회적 비용을 물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핵심은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확진자 총 규모와 위중증 환자를 관리하는 것"이라며 "오히려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는 효율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수석은 "방역패스나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무의미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정부가 충분히 잘 듣고 있고 그런 것들을 어떻게 균형을 맞추며 조절해나갈 것이냐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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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민께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효과를 얻고 자영업자들의 숨통도 어느 정도 틔울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위기 극복에 총력 집중하는 것이다. 정부에 공식적으로 건의한 만큼 전향적으로 적극 검토해주길 당부한다"고 했습니다.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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