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오른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왼쪽)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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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만날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무조건 국민의힘, 무조건 윤석열 후보다'로 정해놓고 '닥치고 양보하라'는 답을 정해놓고 하는 만남이기 때문에 관련한 움직임이 있을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더이상 국민들 사이에서도 (정권교체만 주장해서는) 공감대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대선일이 거의 임박해서라도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가 결국 성사될 거란 주장도 나옵니다.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박빙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어, 이 구도를 깨고 승기를 잡으려면 단일화가 필수라는 주장입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단일화는) 투표일(3월 9일) 전날까지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우리가 단순히 몇 % 앞선다고 안심하고 있을 상황이 전혀 아니"라며 "안 후보도 당연히 단일화 의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정미경 최고위원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기표용지에 들어가기 전까지, 임박해서 된다고 본다"며 "조만간에 윤 후보와 안 후보가 만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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