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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미국 경기 호조 전망에 비트코인 가격 5400만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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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등 국내 거래소에서 24시간 전보다 5% 상승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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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 시세가 5370만원 선에서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 급격하게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투자 리스크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45분 기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1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02% 상승한 537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4.86% 오른 5368만5000원에서 등락하고 있다. 국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약 4% 오르며 380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데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를 둔화시키지 않으면서도 인플레이션 잡기에 성공할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채권시장은 1월 미국의 고용지표에 대해 연준이 경제를 지체시키지 않고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1월 신규 일자리는 전망치 15만개를 크게 웃돈 46만7000개로 집계됐다.

미국에서 기업들의 실적도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56% 기업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 중 76%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을 발표했다.

김형석 기자 khs8404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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