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1월 7일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상하이/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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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지난해 비트코인으로만 2조 원이 넘는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테슬라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19억9000만 달러(약 2조39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 테슬라는 지난해 비트코인 총 15억 달러어치를 구매했고 3월 자산 일부를 매도해 1억2800만 달러의 이익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중국발 규제 우려로 7월 3만 달러 선까지 내렸다가 11월 6만80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다시 4만 달러 선으로 내린 상태다.
테슬라는 장부 작성 시 비트코인을 시가 기준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비트코인을 매매할 때만 수익을 기록하는 만큼 비트코인을 팔지 않는 이상 비트코인 하락은 테슬라 장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CNBC는 설명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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