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7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명에 육박할 걸로 보입니다. 정부 예상보다 환자 증가 속도가 더 빠릅니다. 국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도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2만 7천7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시간대 최다치를 기록했던 그제 2만 6천801명보다 900여 명 많은 수치입니다.
오미크론 확산 속에 휴일인 어제도 전날보다 2천300여 명 늘어난 3만 8천691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역대 최다 기록을 이어간 만큼,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재택 치료자도 하루 새 1만 684명 늘어나며 12만 명을 넘겼습니다.
정부가 관리할 수 있는 재택 환자 수의 79% 수준까지 차오른 겁니다.
이런 급증세 속에 누적 확진자는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748일 만입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9일 연속 200명 대를 유지했고, 치명률도 전날 0.71%에서 0.68%로 낮아졌습니다.
문제는 설 연휴 영향이 본격화하는 이번 주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겁니다.
현장의 노력에도 이미 재택 치료 역량이 한계를 보이는 등 자칫 의료 체계가 휘청거릴 수 있습니다.
이런 위기감을 반영해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반년 만에 직접 주재합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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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명에 육박할 걸로 보입니다. 정부 예상보다 환자 증가 속도가 더 빠릅니다. 국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도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2만 7천7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시간대 최다치를 기록했던 그제 2만 6천801명보다 900여 명 많은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