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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울산서 토크콘서트…"자동차산업 변화 고민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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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울산시당 '2030 청년 인구 유출' 소통의 장 마련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아! 준스톤 세상이 왜이래-뜨거운 청춘들 이준석에 묻다'라는 주제로 청년들과 토크콘서트를 하고 있다. 2022.2.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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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5일 울산 롯데백화점 앞에서 '아! 준스톤, 세상이 왜 이래'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허은아 의원이 사회를 맡고 이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권명호 울산시당위원장, 서범수 의원이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청년들에게 질문을 받고 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콘서트는 국민의힘 울산시당과 서범수 의원(울주군) 주관으로 '2030 청년 인구 유출'로 인해 울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무슨 고민을 하는지, 어떤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지 경청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대표는 이날 토크콘서트에 대해 "당대표를 맡으며 울산을 4~5번 찾은 것 같다. 잘 사는 곳으로만 인식돼 온 울산에서는 부족한 것들이 없을 줄만 알았으나 청년들의 많은 고민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울산에서 만든 전기차로 바꿔 타고 다니는데 기술의 발전이 무섭다는 걸 느꼈다. 전기차는 타이어 말고는 교환할 것이 없어 카센터에 갈 일이 없을 것 같다"며 "그렇다면 앞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국회 법안과 건의사항을 보면 실제로 자동차 정비업 종사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우리가 사회에 직면하는 이런 문제들을 놓고 정치인들이 많은 고민을 해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울산 발전의 어젠더를 놓고 많은 고민이 시작되는 시기가 올 것"이라며 "그가운데 세대간의 대립으로 지금까지 완전히 다른 어젠더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점망했다.

교육정책 방향성에 대해 질의를 받은 이 대표는 "보통 국회의원들의 지역구에 의과대학을 유치해달라는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의대졸업후 수도권으로 몰리게 된다"며 "오히려 지역에 잔류하면서 산업을 일으킬 수 있는 전공에 대해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이른바 학제 개편 등의 정책도 검토 중이다. 남성들이 군 복무 후 사회진출 시기가 2년 정도 뒤쳐진다"며 "학제 개편으로 초등학교에서부터 입학시기를 당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UNIST,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보건대 학생들과 취업준비생, 청년창업인 등 20·30세대가 직접 참여해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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