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토론] 윤석열 "상처받은 김지은 씨 등 모든 분들께 사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오늘(3일) 방송3사 합동 초청으로 이뤄진 첫 TV토론에서 "상처받으신 김지은 씨를 포함해서 모든 분께 사과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안희정 편이다라고 말하면서 성폭력 가해자를 두둔한 사실에 대해 피해자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냐'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심 후보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받은 여성을 대신해서 묻는다"며 "정말로 성범죄자 안희정 편이냐"고 물었고 윤 후보는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모두 권력을 이용한 성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사과한 게 진심이라면 성별을 갈라치기 하는 정치에 변화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고 윤 후보는 "갈라치기는 민주당에서 하지 않았냐"고 되물었습니다.
김기태 기자(KKT@sbs.co.kr)

▶ 베이징 2022 올림픽, 다시 뜨겁게!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