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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용 현장인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한 것과 관련해 "체계적이고 전방위적인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오늘(3일) 기자들을 만나 이렇게 언급한 뒤 "우리 정부는 관계기관 및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 TF를 중심으로 대응하면서 국제사회와도 적극적으로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일본의 사도 광산 세계유산 추천 방침이 알려지자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또 민관 TF를 구성해 사도 광산 관련 자료 수집과 분석, 대외 교섭 및 홍보 등을 하면서 사도 광산에 대한 종합적·체계적 대응을 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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