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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유통업계,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케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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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롯데홈쇼핑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파이팅 코리아 쇼핑대전’을 진행한다. 제공 | 롯데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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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유통업계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집관족’을 겨냥해 대대적인 올림픽 마케팅을 펼친다. 초대형 TV 등 대형 경품 이벤트를 비롯해 먹거리 할인, 응원 메시지 등을 통해 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선수단 응원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0일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파이팅 코리아 쇼핑대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인 롯데홈쇼핑은 동계올림픽 개막 전날부터 폐막일까지 TV, 온라인몰, 모바일 등 전 채널에서 선수단을 응원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팀 코리아 공식 후원사들의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TV홈쇼핑 생방송 중 응원 영상과 쇼호스트 멘트를 통해 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선수단 응원을 독려할 예정이다. 모바일 앱에서는 선수단을 응원하는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아이스하키팀 이야기를 다룬 영화 ‘국가대표2’를 시청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대한체육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까지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주요 경기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에 대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도쿄 올림픽 기간 동안 진행한 ‘국가대표 댓글 응원 이벤트’에는 1만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했으며 매출(주문금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호실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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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프리미엄 TV, 간편 먹거리 중심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이마트 성수점 TV 매장. 제공 |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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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프리미엄 TV, 간편 먹거리 중심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삼성·LG 프리미엄TV 페스타’를 열고 ‘삼성 QLED TV(65/75/85인치)’, ‘LG 올레드 TV(55/65/77인치)’ 등 주요 프리미엄 TV를 연중 최저가 수준에 선보인다. 20여종의 피코크 인기 간편식과 간식도 행사카드 결제시 20~40% 할인판매 한다.

이마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번 올림픽 기간에도 TV와 먹거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지난해 도쿄 올림픽 당시에도 개막일부터 2주 간 TV 매출이 9.2% 늘었으며 특히 75인치 이상 대형 TV 매출은 2배 뛰었다. 간편식과 주류 수요도 늘어 생선회(45%), 튀김류(36%), 피코크 냉장편의식(11.1%), 피코크 냉장디저트(25.5%), 맥주(18.6%), 와인(12.4%) 등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편의점 이마트24는 LG 나노셀TV 86인치, LG 스탠바이미 등 대형 경품을 내걸어 눈길을 끈다. 이마트24는 4일부터 20일까지 인기 캔맥주(500㎖)를 구매하고 이마트24 모바일앱 통합 바코드를 스캔해 스탬프를 적립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나노셀TV 86인치’(1명), ‘LG 스탠바이미’(2명), ‘LG 룸앤티비’(12명)를 증정한다.

이마트24는 스포츠 경기를 집에서 관람할 때 맥주와 가벼운 안주를 즐긴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맞물려 최신 대형 TV 구매 수요가 높아지는 점을 반영해 86인치 TV를 경품으로 내걸어 고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스포츠 경기 ‘집관’에 꼭 필요한 최신 TV를 경품으로 내걸고 주류, 안주류, 간식류 등 할인 혜택을 준비한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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