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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설 명절을 포함해 열흘 간 상승세를 이어오며 4800만원대까지 가격을 회복했던 비트코인이 3일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내림세와 함께 그간의 상승분을 반납한 비트코인과 달리 일부 알트코인들은 매서운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8시44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66% 하락해 4553만3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도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4.89% 내린 4545만원을 나타냈다.
최근 비트코인은 금리 인상 단행 소식과 함께 미국 증시와 동조화(커플링)되는 모습을 나타내며 하향곡선을 그렸다. 다만 이날은 지난밤 나스닥의 상승에도 큰 하락 폭을 기록 중이다. 지난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9%, 나스닥지수는 0.75%씩 올랐다.
암호화페 대장 비트코인은 열흘 만의 내림세를 기록하며 도미넌스(전체 암호화폐 시가 총액 중 비트코인 시가총액 비중)는 40.77%를 기록했다. 반면 일부 알트코인을 이를 기회 삼아 시가총액 비중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업비트에서 스트라이크 코인은 50%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스트라이크는 지난해 3월 말 스펜드코인이 액면병합이 되면서 생성된 암호화폐다. 스트라이크는 토큰을 입금해 코인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대출형 디파이(DeFi) 프로토콜 시스템 플랫폼이 특징이다. 현재 스트라이크는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319위의 암호화폐로 약 1646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 중이다. 다만 뚜렷한 호재 없이 대부분의 거래량이 업비트에서 발생하기에 일시적인 상승으로 풀이된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8점으로 '두려움(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26점·두려움)보다 2점 상승해 비슷한 상태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시장의 매수 심리가 위축하고 있다는 것 나타낸다. 지수가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해 시장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함께 커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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