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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소폭 반등…분위기 반전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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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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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최고점을 찍은 뒤 급락하던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 증시가 상승하고 미국 주요기업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2일 오후 3시 30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개당 4749만5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85% 오른 수치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는 전날보다 0.88% 오른 474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코인당 8200만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 지난달 25일에는 코인당 4081만원까지 하락하며 고점 대비 50% 이상 폭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상승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미국 주요 기업들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한때 4820만원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연은) 고위인사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폭에 대해 50bp(1bp=0.01%포인트)보다는 25bp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점도 비트코인 하단을 지지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폭이 클수록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져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내려갈 수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 폭이 제한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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