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에콰도르 홍수·산사태, 우리 국민 피해 없어"

"현지 대사관 통해 피해 동향 지속 파악"

1일 (현지시간) 최악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8명이 숨진 에콰도르 키토의 사고 현장 모습이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 및 산사태와 관련해 2일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키토엔 재외국민 약 350명이 거주하고 있다"면서 "주에콰도르대사관에 따르면 현지시간 2일 0시40분(한국시간 오후 2시40분)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인적 피해는 접수된 바 없다"고 전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산사태와 관련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우리 대사관은 피해 동향을 지속 파악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피해가 확인되면 필요한 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콰도르 키토에선 지난달 31일 오후 폭우로 20년래 최대 규모의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1일 현재까지 최소 24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재난당국은 이번 홍수 피해 등에 따른 부상자는 최소 48명이라고 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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