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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에콰도르 수도 덮친 산사태에 "재외국민 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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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키토에만 재외국민 350명 거주…"추가피해 우려, 조력 제공할 예정"

연합뉴스

'최소 24명 사망' 에콰도르 키토 산사태 현장
(키토 AFP=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수도 키토 북부 라가스카 지역의 산비탈이 폭우로 무너져 내린 모습. 키토 안보국은 지난달 31일 오후 늦게 키토 서부 피친차산 산비탈이 무너지면서 최소 24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으며 최소 4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2.2.2 leekm@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20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2일 "에콰도르 수도 키토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 피해 관련 2일(현지시간) 0시 40분 기준 우리 국민의 인적 피해는 접수된 바 없다"고 밝혔다.

키토에 거주 중인 재외국민은 약 350명이다.

이 당국자는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피해 동향을 지속 파악 중에 있으며 우리 국민 피해 확인 시 필요한 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키토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17시간 연속 비가 내리는 등 20년 내 최대 규모의 홍수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서부 피친차산 산비탈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라가스카·라코무나 지역 주택이 피해를 보면서 최소 24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는 최소 48명으로 추산된다. 현지 구조 당국은 생존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에콰도르 산사태 피해 차량 수색하는 구조대
(키토 AP=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한 에콰도르 수도 키토의 라가스카 지역에서 구조대와 주민들이 피해 차량 안을 살피며 실종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키토 안보국은 지난달 31일 오후 늦게 키토 서부 피친차산 산비탈이 무너지면서 최소 24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으며 최소 4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2.2.2 leekm@yna.co.kr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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