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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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당의 어려운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당의 도움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어 돌아오라는 당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한다”고 적었다. 그는 “저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돼 당에 복귀하겠다. 무소속 출마로 인한 여러가지 어려움은 모두 감수하겠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TBC 대구방송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대구 중남구 유권자 502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당선 가능성’을 묻는 항목에 자신의 지지율이 21.6%로 가장 높게 나온 사진을 올리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같은 당 임병헌 전 대구 남구청장 18.7%, 이인선 중앙 선거대책본부 산하 조직통합본부 대구경제발전추진단장 14.2%, 도태우 중앙 선대본 국민통합위원회 국민참여 희망본부청년 본부장 7.9%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인물과 없음·잘 모름 응답은 각각 1.4%와 7.6%로 집계됐다.
김 최고위원이 탈당하게 되면 당헌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최고위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당헌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선출직 최고위원이기에 궐위시 30일 이내에 전국위원회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하도록 돼있다. 다만 당헌 상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대한 특례에 따라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양범수 기자(tigerwat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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