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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목포시, 설 연휴 코로나19 확산 차단 협조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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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평화광장 선별검사소 휴일없이 비상 근무…목포시, 연휴 기간 방역 대응 안간힘

더팩트

목포시는 설 연휴기간동안이 코로나19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휴일없이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등을 비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목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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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l 목포=김대원 기자] 목포시는 설 명절 연휴 코로나19 확산세를 대비해 총력 대응 태세를 구축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연휴 기간인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49명으로 편성된 비상근무조를 운영한다.

비상근무조는 선별검사, 역학조사, 밀접접촉자 분류, 방역소독 및 이송, 재택치료자 모니터링, 선별진료소 및 검사 결과 안내 등을 수행한다.

시는 연휴 기간에도 보건소(9~12시, 14~16시)와 평화광장(9~12시, 13~18시)의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또 목포역에 28일부터 2월 2일까지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10~17시)해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실시한다.

연휴 기간 중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관내 149개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지역별, 진료과목별로 응급진료기관으로 구분·지정했다. 또한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관내 6개소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휴일지킴이약국도 108개소 운영한다.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은 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스마트폰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목포시보건소, 국번 없이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종합상황실도 함께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총괄 운영을 담당하는 상황반을 비롯해 교통대책반, 관광대책반, 재난재해대책반, 복지대책반, 보건위생반, 생활민원처리반, 일반민원처리반 등 총 8개 대책반으로 구성돼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각종 사건사고 및 긴급 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해 공백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5일간의 긴 연휴동안 귀성, 여행 등 이동이 늘어날 전망임에 따라 시는 연휴 전 방역 상황 점검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외국인고용사업장에 방역수칙과 백신 추가 접종을 5개 국어로 안내하는 홍보물을 배부하고,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에게 마스크 7만4천여장을 배부했다. 또 명절을 앞두고 많은 인원이 찾을 것으로 보이는 대규모점포, 전통시장 등에 대한 방역 상황도 점검하고 있다.

한편 귀성과 여행 자제를 당부하는 ‘잠시 멈춤’을 가두방송, 전광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시 직원들은 시내 주요 지점에서 캠페인을 전개해 방역에 대한 주의를 알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사전 점검과 방역 태세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특히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와 귀성·여행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forthetrue@f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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