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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샷, EU·EEA서 코로나19 입원 최대 80만건 줄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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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독일에 있는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있는 중환자실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접종)이 유럽연합(EU)과 유럽경제지역(EEA)에서 향후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입원을 최대 80만건 가량 줄일 수도 있다고 추정한다고 밝혔다.

ECDC는 이날 EU 27개국과 EEA에 속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유럽 30개국에서 이달 초까지 이뤄진 부스터샷 접종은 향후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입원을 50만∼80만건 줄일 수도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ECDC는 또 부스터샷을 이전에 백신을 맞은 모든 사람으로 확대할 경우 입원을 30만건∼50만건 추가로 줄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기준 이들 30개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전체 인구의 70%가량이며, 부스터샷 접종자는 이 지역 성인 인구의 50%가량이다.

EU 인구는 4억5천만 명가량이며, 나머지 3개 국가의 인구는 모두 합쳐 약 580만 명이다.

ECDC는 오미크론 변이는 현재 이들 지역에서 유례없는 속도로 확산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감염률은 지금까지 있었던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정점 때보다 3배가량 높다고 밝혔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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