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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시내버스에서 의식을 잃은 승객이 버스 기사와 승객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70번 버스의 기적'입니다.
지난 25일 경북 경주시의 70번 버스 안입니다.
좌석에 앉아 있던 50대 남성 A 씨가 불편한 모습을 보이더니 의식을 잃고 쓰러집니다.
그 순간 옆에 있던 20대 승객 임지헌 씨가 재빨리 상태를 살핍니다.
곧이어 버스 기사 우중구 씨가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는데요.
승객이 쓰러진 지 불과 15초 만이었습니다.
그사이 또 다른 승객은 119에 신고했고, 응급처치가 이뤄진 지 1분여 뒤 A 씨는 기적처럼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기사와 승객의 도움으로 빠르게 병원으로 옮겨진 A 씨는 현재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사 우중구 씨는 "30년간 이렇게 위급한 상황은 처음이었다"며"회사에서 매달 심폐소생술과 안전교육을 받아 온 덕분에 잘 대처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마치 한 팀처럼 승객을 구하셨네요. 70번 버스의 영웅들, 대단하십니다!", "안전교육이 잘 이뤄지고 있는 것 같아서 안심되고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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