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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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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 대통령, 북 미사일 발사, 실시간 보고받아…NSC 입장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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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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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북한의 연속된 미사일 발사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밝히면서도 문 대통령이 어떤 언급을 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27일)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오늘 북한 미사일 발사 사실을 보고받고 어떤 언급을 했는지' 묻는 질문에 "그에 대한 모든 입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입장으로 대신한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전 9시부터 50분간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연속된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한국과 국제사회의 요구에 반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재차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고위 관계자는 "참고로 뉴욕타임스는 중국이 올림픽에 집중하고 한국은 대선 정국이고, 미국은 우크라이나 등에 집중하는 시점에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내기 위해 발사하는 거라고 보도했고, 38노스도 비슷한 취지로 보도한 바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전부 북한의 의도와 상황을 설명할 수 없지만 외신이 분석한 측면을 보면 우리가 이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해야하는가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미국이 강력한 제제 방침을 밝혔는데, 우리도 동참할 것이냐'는 질문엔 "그 문제에 대해 답변드릴 내용이 없다"면서 "공급망, 물류, 단위별로 이뤄지던 대처를 한 단계 상향해서 관계 차관 회의 TF로 통합해서 범 정부 대책을 세우는 것을 오늘 정부가 발표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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