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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아침 7시쯤 부산 동래구 칠산동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가 주택가로 돌진해 보행자 1명이 숨지고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주택이 일부 파손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트럭은 운전자가 도로에 차량을 정차시킨 뒤 주차 장소를 찾으러 자리를 비운 사이 30m가량 떨어진 주택가로 돌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길을 가던 60대 여성 A씨까 차량에 부딪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트럭은 A 씨와 주택가 담벼락을 충돌한 이후에야 멈춰 섰습니다.
사고 트럭 운전자는 안전지대에 정차하고 바퀴에 나무 고임목을 설치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현장 주변 CCTV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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