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022.01.26. /사진제공=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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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 최근 정치권 일각의 '과학기술부총리 부활' 목소리에 대해 "제가 과기정통부 장관으로 일해보니 과기혁신부총리가 굉장히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범부처 협조를 받아야 하거나, 공동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부총리가 있으면 추진력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장관은 세종시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각 대선후보들의 과학기술 공약에 대해 이처럼 밝히며 "현직 장관으로서 대선후보 평가하는 건 적절치 않지만, 부처에서 논의되지 않은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전제하며 이처럼 말했다. '과학기술혁신 부총리제 도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약이다.
또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 중복 및 통폐합 주장에 대해선 "과기정통부 장관으로 일하면서 초반에는 굉장히 헷갈렸다"며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방통위와) 같이 가는 것도 좋겠지만 '진흥'과 '규제' 업무가 하나의 부처에 있다면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조금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우주전담부처 신설 목소리에 대해선 "우주가 국가 안보보다는 신기술 관점에서 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목적으로 우주 관련 신설조직이 생긴다면, 과기부가 맡아서 잘 이끌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세종=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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