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9 (목)

'아파트 공시가' 인력 탓에 부실조사? 부동산원 "충분했다" 반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전국 아파트 하락거래 비중이 80%에 육박하며 수도권 전역에서 수억원 이상 하락한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거래 중 최고가 대비 하락한 거래는 1만8068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거래 대비 79.5%에 달하는 수치다. 25일 서울의 한 공인중개사에 아파트 매매 시세가 게시돼 있다. 2022.1.25/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조사원 1명이 2만7000가구를 조사해 부실조사 가능성이 있다는 비판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이 "인력부족에 따른 부실조사 우려가 없다"고 반박했다.

부동산원은 26일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충분한 인력이 투입돼 전체 세대를 대상으로 적정하게 조사·산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동산원은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조사자들이 매년 현장조사 및 GIS 기반 3차원 지도(S-MAP 등)를 통해 단지별·호별 특성을 분석하고 있으며, 실거래가격·민간시세정보·매물정보·주택동향 등 그간 축적된 풍부한 시세자료, 부동산 관련 통계 DB를 활용해 정확하게 산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다른 부동산과 달리 가격이 단지 단위로 균일하게 형성돼 표준-개별 방식을 적용하는 단독주택·토지 공시가격 조사와는 다른 측면이 있다는 점도 해명했다. 지난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역 내 전문 조사자가 약 7개월에 걸쳐 1인당 578단지(아파트 84단지, 연립 등 494단지)를 집중 조사했다는 설명이다.

공시가격은 조사자 검증, 지사 검토, 본·지사 간 교차검토 등 3단계로 진행된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