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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상봉동에 28층 규모 주상복합…오세훈표 첫 상생주택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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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254가구 중 12가구 장기전세주택 공급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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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상봉동 이마트 부지에 28층 규모 주상복합이 들어설 전망이다. 해당 주상복합에는 상생주택(12가구)이 처음으로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3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이런내용을 담은 '상봉 9-I 존치관리구역 주상복합 신축공사'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공동주택 254가구, 오피스텔 190실과 저층 상업시설 등 주상복합시설 등 지하 7층~지상 27층,규모로 바뀐다. 올해 9월 건축허가를 거쳐 2024년 착공, 2027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상생주택은 준공 시 건물은 서울시에서 매입하고, 토지는 사업자로부터 20년 동안 임차해 공공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오 시장이 후보 시절 제안한 공약 중 하나이며 이번 사업에서는 공동주택 254가구의 5% 규모인 12가구로 제안됐다.

해당 부지는 상봉 재정비촉진지구 중심부에 있으며 지하철 경의중안선과 경춘선이 지나는 망우역에 인접해있다. 경의중앙선과 경춘선, 7호선이 지나는 상봉역과도 가깝다. 서울시는 상봉터미널 부지 재개발 사업 시기와 맞물려 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준공 시 건물을 매입하고 이를 장기전세주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거유형은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 계획했으며, 공동주택 분양 시 추첨을 통해 동호수를 지정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대상지 공모를 통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민간·공공의 상생을 통해 공공주택 공급이 가능함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기준 보완 등을 통해 상생주택 사업을 더욱 보완·발전 시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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