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5번째 무력 시위…VOA, 논평 요청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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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북한이 올해 들어 5번째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가운데 유엔은 대화를 촉구하고, 유럽연합(EU)은 규탄 입장을 밝혔다고 26일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리 카네코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북한의 전날 미사일 발사 관련 VOA 논평 요청에 "우리는 계속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대화를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네코 대변인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여러 차례 언급한 것과 같이 외교적 관여가 지속 가능한 평화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EU 대변인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시험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북한이 계속 불법 무기체계를 추구하는 것은 국제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며 대화를 재개하고 북한 주민을 도우려는 국제적 노력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이 표한 외교 준비 의사에 북한이 건설적으로 대응하고, 비핵화를 향한 행동에 관여할 것"을 촉구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5일 오전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우리 군은 밝혔다. 이는 지난 20일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지라는 '모라토리엄' 철회를 시사한 지 닷새 만이며, 올해 들어 다섯 번째 무력 시위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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