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총회, 200개 교회에 코로나 극복 지원금 1억 천여만원 전달

백석총회, 코로나 위기 속 부흥 성장 당부

총회장 장종현 목사, 5천만원 지원금 후원

교단의 협력과 지원…목회 활동 매진 당부

목회협력지원센터, 올해 추가 지원금 계획

[앵커]

예장 백석총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여파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교단 산하 미자립교회 200곳에
후원금 1억 천여만원을 어제(24일) 전달했습니다.

고석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자립교회.

예장백석총회가 이들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미자립교회 200곳에 후원금 1억 천여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지원금 전달식은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총회 임원과 목회협력지원센터 관계자,
그리고 미자립 교회 목회자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습니다.

전달식에서 백석총회 김진범 부총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목회가 어렵더라도
더욱 소망을 갖고부흥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자"고 격려했습니다.

[녹취] 김진범 목사 / 백석총회 부총회장
"(지원금이) 이 코로나 정국을 잘 뚫고 소망을 가지고
새로운 발전을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예장 백석총회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지난 해 1월 문을 연 총회목회협력지원센터.

예장 백석총회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지난 해 1월 문을 연 총회목회협력지원센터.후원금을 마련한 백석총회 목회협력지원센터는
"작은 교회들이 힘을 얻고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정기 목사 / 백석총회 목회협력지원센터장
"이렇게 우리의 작은 섬김들이 목회 현장 속에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은
"힘들고 어렵겠지만 총회가 옆에서 함께 돕고
협력하고 있다는 것을기억하고
더욱 더 목회 활동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전달식에 참석한 미자립 교회 목회자들은
교단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힘든 순간에도 희망을 갖고 목회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찬양 목사 / 주찬양교회
"총회에서 이렇게 귀한 것들로 섬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시금 '나도 베푸는 자가 되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돼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인터뷰] 김서강 강도사 / 오라교회 (2019년 12월 교회개척)
"하나님께서 때에 맞게 정말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 주시는
선물과 같은 것들로 저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목회협력지원센터는 이번 새해 첫 후원을 시작으로
연내 추가로 미자립교회 지원 기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백석총회는 교단 산하 교회들이
목회에 더 집중하고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해 1월 목회협력지원센터를 출범한 바 있습니다.

CBS 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제공 : 백석총회]
[영상편집 : 이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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