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네이버 프로필에 올라와있는 김건희 씨 프로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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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포털사이트 네이버 ‘인물정보’에 올라왔다. 네이버에 ‘김건희’를 검색하면 동명이인들과 함께 올라와 있는 김 씨를 찾을 수 있다.
김 씨의 네이버 프로필에는 그의 사진과 함께 전시기획자로 소개되고 있으며 소속은 주식회사 코바나 대표라고 적혀있다. 김 씨의 작품 활동으로는 마크 로스코 전(2015),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전 (2016),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특별전(2017), 혁명 그 위대한 고통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2019) 등 4개의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소개됐다.
남편이 윤 후보라는 점은 특별히 병기하지 않았고 허위 이력 논란을 빚은 학력 사항도 제외했다. 프로필 하단에 적힌 ‘본인 참여 2022.1.24’라는 문구를 볼 때, 김 씨 측에서 네이버 인물 정보 서비스에 직접 프로필 등록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김 씨가 포털사이트에 프로필을 등록한 점과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김 씨의 공개 활동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프로필 내용대로 자신의 전문 분야와 관련한 활동을 개시하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김경진 선대본 공보특보단장은 2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등판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또는 한다면 시점은 언제가 될 것인지에 대한 것은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 “다만 등판 가능성은 과거에 비해서 조금 더 열린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희망 사항이라면 제가 윤석열 후보께 지위 조언을 드린다면 5년 전 김정숙 여사께서 잠행하면서 전국에 여러 양로원이라든지 장애 시설 등을 다니면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하고 보통의 국민들이 어떠한 어려움을 겪는지 현장에서 피부로 호흡했었다”라며 “김건희 배우자께서도 그 길을 그대로 한번 해보셨으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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