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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뉴욕증시, 하락 출발…우크라이나 전쟁 우려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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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하는 모습. /뉴욕 증권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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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와 우크라이나 관련 이슈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4일(현지시각) 오전 9시41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07.42포인트(1.19%) 하락한 33,857.95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3.55포인트(1.44%) 내린 4334.3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1.85포인트(1.76%) 밀린 13,527.07을 보이고 있다.

시장은 오는 25~26일 예정된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러시아·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쟁 위험 등에 집중하고 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를 중심으로 한 전쟁 위험도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전날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에 철수 명령을 내렸다. 영국도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 철수를 시작했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도 하락하기 시작했다.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가격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국채를 사들이면서 오르고 있다.

유럽증시도 부진한 모습이다. 같은 시각 독일 DAX지수는 2.96% 하락했고, 영국 FTSE100지수는 1.87%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3.01% 하락세다.

국제유가도 하락하고 있다.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77% 하락했다. 3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1.49% 밀린 배럴당 86.58달러다.

윤진우 기자(jii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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