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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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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국가 히스테리로 긴장 고조"…러시아, 나토군 증병 등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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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러시아가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의 동유럽 지역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군 증병 조치,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 가족의 철수 명령 등에 대해 긴장을 고조시키는 계획이라고 비난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skov)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측 주도로 우크라이나 동부에서의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친러 분리주의자가 분리 독립을 추진하는 동부 지역(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 주변에 군 인력을 배치해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는 이를 거듭 부인했다.

그는 서방 국가에서의 정보가 ‘히스테리’와 ‘거짓과 엮인 것’으로 가득 차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나토는 러시아의 침공 위협에 대비해 우크라이나 국경에 더 많은 선박과 전투기 등 병력을 배치하고 동유럽 병력도 강화했다. 다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을 부인했다.

이데일리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한 군인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 인근에서 경계를 서고 있다.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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