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5360건…2019년보다 38.87% 증가
영상물 등록 두드러져…전년보다 38% 늘어
가장 상승세가 두드러진 분야는 영상물이다. 관련 저작권 수가 전년보다 38% 늘었다. 저작권위원회는 "비대면 문화 정착 뒤 디지털콘텐츠 이용시간이 늘고 지속적 소비 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디지털전환시대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는 디지털콘텐츠에 하루 평균 4시간을 할애한다. 구독하는 유료 플랫폼도 평균 2.7개가 된다.
저작물 유형별 집계에서는 미술(37%)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웹툰, 이모티콘 등이 지속적 성장 추세를 나타냈다. 컴퓨터프로그램(27%)과 어문(10%), 편집(9%) 등은 그 뒤를 차례로 이었다. 저작권위원회는 컴퓨터프로그램의 증가세에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지식재산의 가치에 공감하고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호하려는 노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작권 등록은 저작자 사후 70년까지 권리가 보장돼 소송 발생 시 쉽게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다"며 "양질의 정보 서비스 제공을 계속 확대해 정책·산업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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