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차기 대선 경쟁

秋 "김건희 정체성은 무속 그 자체…부부 만남도 무속서 시작"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지난달 16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 직속 '사회대전환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해 "정체성이 무속인 그 자체"라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와 김 씨) 부부의 만남이 사랑과 인격적 존경심이 바탕이 된 것이 아니라 시작부터 무속 인연에서 시작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무정스님이 너는 석열이하고 맞는다고 했다', '우리 남편도 영적 끼가 있어 연결됐다', '김건희가 완전 남자고 석열이는 여자다'라고 말하는 김 씨의 통화녹취록 내용을 언급하며 "부부의 성적 정체성도 무속적 사고방식으로 남녀가 뒤바뀌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남자가 집안에서 가사분담을 한다는 그런 정도가 아니다. 집 밖의 일에도 남자를 지배하고 공과 사의 구분 없이 주요 결정을 내리는 주체가 김건희 씨 자신이라는 것"이라며 "그렇게 하는 것이 무속적으로 당연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의 영향력 행사가 무속적 수준이 남자보다 위에 있고 더 세기 때문이고, 그래서 정당성을 갖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추 전 장관은 김 씨가 청와대에 입성할 경우 영빈관 위치를 옮길 것이라는 녹취록 내용을 거론하며 "자신의 권력의지를 드러내면서 그것도 과학적 합리적이지 않고 무속적"이라며 "김건희 씨 스스로 무속 중독 정도를 넘어서서 정체성이 무속 그 자체임을 자백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명예선대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