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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엡손 "TV보다 프로젝터 친환경적"…폐기물 발생량·전력 사용량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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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국엡손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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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한국엡손은 포장부터 배송, 사용, 폐기의 전과정을 자체적으로 추적한 결과 프로젝터가 TV보다 폐기물 발생량과 전력 사용량이 현저히 낮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엡손은 이를 바탕으로 '내일을 위한 에코 프로젝션'(Eco Projection For Tomorrow) 캠페인을 벌이면서 자사 프로젝터 제품 사용을 홍보했다.

한국엡손은 TV와 프로젝터의 폐기물 발생량을 알아보기 위해 가정에서 사용하는 80인치(203.2cm) TV(52.1kg)와 엡손 120인치(304.8cm) 가정용 프로젝터 EH-LS300W(7.2kg)를 비교했다. 포장 단계의 완충제, 박스 사용량을 비교하니 상대적으로 부피가 큰 TV에 더 많은 포장재가 사용됐고, 개봉 후 발생하는 쓰레기양도 많았다.

제품 운반 과정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차이를 보였다. 판매사, 유통사가 1대의 제품을 고객에게 운반한다는 가정 아래 프로젝터는 오토바이 배송 시 1㎞ 이동에 약 145g의 CO2가 배출됐다. 반면 TV는 제품 배송 시 지게차, 트럭, 사다리차 등 여러 운송 수단이 필요로 했고, 이산화탄소는 1㎞당 약 804g씩 배출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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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은 또 프로젝터 에너지 효율성 확인을 위해 회의실 영상기기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했다. 120인치(304.8㎝) 영상기기를 회의실에서 사용한다는 조건 아래, 엡손 EB-L530U와 타사 60인치 TV 4대를 임의 선정해 비교한 결과, 프로젝터를 사용할 경우 연 168.036Kw의 전력이 절감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제품 수명이 닳은 후 폐기 과정에서 프로젝터는 제품 1대, TV는 제품 4대 분량의 폐기물이 발생해 프로젝터 사용이 환경 부담을 완화한다는 게 한국엡손 주장이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흔히 사용하는 전자기기를 바꾸는 것으로도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선보였다"며 "제품 포장부터 폐기까지 환경친화적인 엡손 프로젝터 사용을 통해 에코 라이프를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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