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혁명을 추진해, 경기도민의 직주 근접을 대폭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전 경기 용인시 포은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맞춤식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명 '매타버스' 경기지역 방문 이틀째 일정을 소화 중인 이 후보는 수도권의 민생 개선 방안을 제시해 설 연휴 민심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후보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광역급행철도, GTX A·B·C 노선의 속도를 높이고 여기에 더해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이른바 'GTX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GTX-A+ 노선은 동탄~평택 연장을 추진하고, GTX-C+ 노선의 경우 북부는 동두천까지, 남부는 병점·오산·평택까지 연장하겠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GTX-D는 경기도 요구대로 김포∼부천∼강남∼하남 구간으로 만들고, 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 구간의 GTX-와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GTX-F 노선 신설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부선 관악산역∼안양 연장을 비롯해 지하철 3·5·6·7·8·9호선 연장과 고양∼은평선 신설, 부천 대장∼홍대선 사업 등 각종 철도망 연장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사업은 전 구간 조기 개통을 지원하고, 양재IC와 동탄IC에 걸친 경부고속도로 경기도 구간을 지하화하는 안도 추가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원 군 공항 이전과 연계해 경기 남부 공항 건설을 검토하겠다고도 부연했습니다.
이 후보는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등 1기 신도기에 대해선 특별법을 제정해 재건축·재개발 안전진단 기준과 리모델링 안전성 검토기준 등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신도시 재건축·재개발에 대해 용적률이 500%까지 허용되는 4종 일반주거지역을 적용하고, 종 상향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재개발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 후보는 경기도를 동·서·남·북 권역으로 나눠 각각에 맞는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경기 남부권에는 4개 테크노밸리를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벨트'로 확대하는 등 첨단산업 허브를 조성하겠다고 했습니다.
산재한 노후 산업단지는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경기 북부에는 미군 반환 공여지의 국가 주도 개발 추진과 주변지역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습니다.
또, 평화경제특구법 제정으로 남북경제협력의 모델을 만들고, 비무장지대는 생태평화지구로 조성해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경기 동부에 대해서는 입지규제 개선과 광역교통망 구축, 문화·관광 허브 조성 등을 제시했습니다.
경기 서부에도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경기도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이재명이 경기도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