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보합세 유지…반토막 뒤 잠시 소강 국면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두 달간 끝없이 저점을 낮춘 뒤,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국면이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6시 30분(한국시간) 기준으로 3만624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같은 시간 대비 0.07% 상승한 수치다.
지난 주말 비트코인은 3만4000달러대까지 내려가 전고점(6만9000달러) 대비 50% 급락했었다. 여기에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인 영향이 컸다. 이후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대거 처분에 나섰기 때문이다. 가상화폐는 대표적인 위험 자산 중 하나로 꼽힌다. 여기에 세계 3위 비트코인 채굴국인 러시아가 관련 채굴 및 거래를 전면 금지할 가능성이 커진 것도 힘을 보탰다.
◆통계청, 올해부터 가계금융복지 조사할 때 가상화폐 포함한다
올해부터 가계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 통계 자료에 가상화폐가 포함된다.
통계청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가계금융복지조사에 가상자산을 신규 조사 항목으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가계금융복지조사는 가계의 자산, 부채, 소득, 지출 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파악하고, 경제적 삶의 수준 및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3월 말을 기준으로 전국의 2만여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통계청은 가상자산에 대한 조사 필요성이 국제적으로 계속 제기되는 데다가, 당초 올해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가 시행될 예정이었던 점을 고려해 이번 조사를 준비해왔다.
국회 논의에 따라 가상자산 과세 시기는 2023년으로 1년 미뤄졌지만, 통계청은 데이터 확보를 위해 예정대로 조사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디비전 메타버스, 폴리곤과 맞손...오픈씨에서 2차 랜드세일 진행
대체불가능토큰(NFT) 자산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디비전 네트워크(Dvision Network)가 두 번째 퍼블릭 세일을 폴리곤과 함께 오는 27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비전 네트워크는 이번 2차 랜드세일로 메타시티(메타버스 도시) 20개 중 서울과 맨해튼(1차 공개 지역)에 이어 런던과 도쿄의 약 4600개 필지(PARCEL)를 판매할 예정이다.
디비전 랜드는 1차 랜드에서 판매된 5800개 필지 포함 총 20만 필지만 한정적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높은 NFT 자산으로 꼽힌다.
이번 2차 랜드세일은 폴리곤과 함께 오픈씨와 디비전 마켓플레이스 두 곳에서 진행한다. 사용자는 폴리곤 네트워크에서 생성된 랜드 NFT를 통해 폴리곤 생태계에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다. 추후 폴리곤을 통해 서로 다른 메인넷을 연결하는 크로스 체인 기능이 활성화될 예정이다.
◆메타콩즈, 더 샌드박스와 공식 파트너십 체결
메타콩즈가 더샌드박스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식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과 NFT를 포함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알리는 NFT 대중화 협업을 진행한다.
협업의 시작으로 메타콩즈는 더샌드박스 플랫폼에서 자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유저가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콘텐츠와 NFT를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더샌드박스의 3D 제작 툴인 복스에딧과 게임메이커를 사용해 누구나 코딩 없이 샌드박스 내 복셀 에셋 및 콘텐츠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강의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더 샌드박스는 이더리움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 뽀로로, K리그, 제페토, 스컬 앤 쿤타, 스눕독, 워킹데드, 스머프, 케어베어, 아타리, 크립토키티, 바이낸스 등 165개 이상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메타버스 세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한영훈·신승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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