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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2주 연속 떨어져…충남은 상승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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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분석…매매·전세- 대전 -0.01%↓·0.03%↑ 충남 0.12%·0.12%↑

매매-동구·천안 서북구, 전세-대덕구·서산시 강세 속 유성은 ‘나홀로 하락’

뉴스1

중구 산성동에서 바라본 대전 시가지 모습. © News1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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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하락하고 전세가격도 안정세를 보인 반면, 충남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은 뛰어 대조를 이뤘다.

KB부동산이 발표한 지난 17일 기준 대전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하고 전세가격은 0.03% 소폭 상승했으며, 충남은 전주(10일)보다 각각 0.12%·0.12% 오른 것으로 집게됐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0.01%)보다 0.01%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했다. 5대 광역시 중 Δ광주(0.16%) Δ울산(0.07%) Δ부산(0.03%)은 상승했고 Δ대전·대구(-0.01%)는 전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최근 4주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2%(17일 -0.01%, 10일 -0.01%, 3일 0.04%, 12월27일 0.10%)로, 전주(0.25%)에 비해 0.13%포인트 하락했다.

대전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0.03%)와 같은 0.03% 올랐으며 5대 광역시 가운데는 Δ광주(0.15%) Δ울산(0.14%) Δ부산(0.09%)에 이어 네 번째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구는 전주와 같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최근 4주간 대전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0.13%(17일 0.03%, 10일 0.03%, 3일 0.04%, 27일 0.03%)로, 전주(0.14%)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일주 전(0.05%)보다 0.07%포인트, 전세가격 상승률 역시 전주(0.10%) 대비 0.02%포인트 확대됐다.

충남의 매매가격 상승률(0.12%)은 수도권과 5대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방 가운데 Δ전북(0.21%)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뛰었고 Δ경남(0.08%) Δ경북(0.07%) Δ제주(0.06%) Δ전남(0.03%) Δ충북(0.03%)이 뒤를 이었다. 세종은 0.12% 하락했다.

최근 4주간 충남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0.28%(17일 0.12%, 10일 0.05%, 3일 0.07%, 12월27일 0.04%) 뛰어 전주(0.28%)와 같았다.

충남의 한 주간 전세가격 상승률(0.12%)은 기타지방 가운데 Δ전북(0.17%)에 이어 두 번째 높게 뛰었으며 Δ강원(0.10%) Δ경남(0.09%) Δ경북(0.07%) Δ충북(0.05%) Δ제주(0.04%) Δ전남(0.01%)이 뒤를 이었다. 세종은(-0.05%)은 전주에 이어 하락했다.

최근 4주간 충남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0.46%(17일 0.12%, 10일 0.10%, 3일 0,07%, 12월27일 0.17%) 올랐으나 전주 상승률(0.55%)에 비해 0.09%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17일 기준 일주간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은 전주와 같이 각각 0.05%·0.05% 상승했고, 5대 광역시는 0.04%·0.07%, 기타지방은 0.08%·0.09% 뛰었다.

한 주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동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대덕과 중구가 소폭 상승했고, 유성구는 전주(-0.11%)에 이어 2주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주 대비 동구(0.12%), 대덕·중구(0.04%)는 올랐으나, 서구(0.00%)는 보합세를 보였고 유성구(-0.13%)는 떨어졌다.

전세가격은 대덕구가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중구는 소폭 상승했고, 유성구는 전주(-0.10%)에 이어 나홀로 하락했다. 한 주간 0.42% 오른 대덕구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중구(0.06%)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구·서구(0.00%)는 보합세를 보였고, 유성구(-0.08%)는 5주 연속 하락했다.

충남의 매매가격은 천안 서북구와 아산시가 강세를 나타냈다. 전주 대비 0.23% 뛴 천안 서북구가 가장 많이 상승했고, 아산시(0.16%), 논산시(0.07%), 공주시(0.06%), 천안 동남구(0.05%), 당진시(0.02%) 순으로 올랐다. 계룡·서산시(0.00%)는 보합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한 주간 서산시와 천안시 서북구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사산시는 0.23%, 천안 서북구는 0.19% 뛰었다. 천안 동남구와 공주시(0.13%)가 뒤를 이었고, 당진시(0.11%), 아산시(0.05%)가 뒤를 이었다. 논산·계룡시(0.00%)는 전주와 변동없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난 17일 기준 대전의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41.0, 충남은 81.2을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가 많음을, 100 미만은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등으로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거래가 정체되고 있다"며 “전세는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수요와 공급이 비교적 원활하게 이뤄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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