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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산업생산과 소비동향

작년 경제성장률 4% 달성했을까…산업생산 개선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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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에 금융감독원 지정 여부도 관심

연합뉴스

부산항 수출입 컨테이너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2.1.21 kangdcc@yna.co.kr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박용주 김유아 기자 = 다음 주(1월 24∼28일)에는 코로나19 여파를 견뎌내고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4%에 도달했을지와 전체 산업생산 개선의 폭이 주목된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오는 25일 발표한다.

코로나19 재유행과 공급 병목현상 등으로 민간소비와 투자가 뒷걸음치면서 지난해 3분기 성장률은 0.3%에 그쳤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등 난관을 뚫고 성장률이 1% 이상으로 뛰어야만 한국은행이 예상한 4%대 성장이 가능한 상황이다.

분기별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1.7%), 2분기(0.8%), 3분기(0.3%) 등으로 다소 둔화했지만 플러스(+)가 유지됐다.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을 오는 28일 발표한다.

지난해 12월 산업활동동향은 소폭 악화 가능성이 거론된다. 지난해 11월 전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3.2% 늘어난 것이 12월에 기저효과로 작용할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방역 조치 강화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공급망 차질 등 변수 역시 불확실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연간으로는 상당폭 반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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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대기 중인 완성차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1.11.2 yongtae@yna.co.kr


2020년 전 산업 생산은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물경제 역시 상당폭 개선세가 감지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22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의결한다.

지난해 공공기관 지정이 조건부로 유보된 금융감독원에 대한 결정이 주목된다.

기재부는 지난해 공공기관 지정안을 발표하면서 "최근 감독 부실 사례, 금융감독 집행상 독립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을 유보하되 조직 운영 효율화 방안 등 강화된 조건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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