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신동욱 앵커의 시선] 아직도 잘 모르시겠습니까?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실력 있고 매력적인 고고학 교수, 인디애나 존스의 강의에 학생들이 푹 빠졌습니다. 한 여학생은 '아이 러브 유' 라고 쓴 눈꺼풀을 깜박거려 사랑을 고백합니다. 강의가 끝나고 한 남학생은 교탁에 사과를 올려놓고 나갑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사과에는 강의에 대한 작은 보답을 넘어 '잘 봐달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백 년 된 이 교실 풍습에서 나온 말이 '사과를 닦아 광을 낸다'는 '애플 폴리쉬'입니다. 아부하고 알랑거리고 비위를 맞춘다는 뜻이지요. 비위는 비장과 위를 가리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