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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광주·전남서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각각 359명·160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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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확진자 광주 1만1060명·전남 8249명

파이낸셜뉴스

김종효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지난 19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12세 미만 백신 미접종자인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을 감안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를 오는 24일부터 2월 6일까지 2주간 휴원 조치키로 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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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와 전남에서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359명과 160명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광주 1만1060명, 전남 8249명으로 늘었다.

20일 광주광역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전날 35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1만702~1만106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로는 역대 최다다.

감염경로별로 △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73명(누계 263명) △광산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명(누계 31명) △광산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14(누계 144명) △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2명(누계 10명) △광주지역 기존 확진자 관련 112명 △타시·도 확진자 관련 14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39명 △해외유입 4명이다.

광주에서는 지난 9일 133명, 10일 176명, 11일 158명, 12일 188명, 13일 224명, 14일 208명, 15일 185명, 16일 237명, 17일 184명, 18일 227명에 이어 11일 연속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시는 최근 12세 미만 백신 미접종자인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을 감안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를 오는 24일부터 2월 6일까지 2주간 휴원 조치키로 했다.

다만 맞벌이 가정 등 자녀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시설에서는 긴급돌봄을 실시하도록 하고, 방역활동도 철저히 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자치구, 교육청,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오는 2월 6일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조치 특별점검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최근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은 선제 PCR검사, 환기, 출입자 관리 강화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에서는 전날 16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8090~824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역별로 목포시 66명, 무안군 22명, 나주시 21명, 순천시 15명, 여수시·영암군 각 7명, 담양군·진도군 각 4명, 광양시·고흥군 각 3명, 화순군 2명, 구례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해남군·영광군 각 1명이다.

목포시에서는 어린이집, 나주시에서는 아동병원, 무안군에서는 요양원, 영암군에서는 유흥업소 관련 확진이 이어졌다.

전남도청 소재지인 무안군에서는 도청 내 팀장급 공무원 1명이 확진되면서 13층 사무실이 모두 폐쇄됐으며 직원 70여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확진 공무원의 부인과 자녀 3명도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이다.

전남에서는 지난 11일 164명, 12일 136명, 13일 133명, 14일 155명, 15일 169명, 16일 166명, 17일 139명, 18일 154명에 이어 9일 연속 세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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