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집트 도착‥엘시시 대통령과 오늘 정상회담

사진 제공:연합뉴스

중동 3개국을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 방문지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친환경·디지털 등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분야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합니다.

특히 아프리카 대륙 중 처음으로 이집트와의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을 위한 공동 연구를 시작하고 국산 K-9 자주포 수출 문제도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양국 기업인들이 모여 전기차와 IT 부문 협력을 논의하는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마치고 "포스트 석유시대를 내다보는 사우디의 통찰력과 우리의 첨단 기술이 만나 미래를 앞당길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은 그린수소 공동개발로 수소경제 시대를 함께 개척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도 긴밀하게 협력할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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