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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중국, 北미사일 안보리 제재 두고 "대화 재개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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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북한이 17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는 '북한판 에이태킴스'(KN-24)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중앙TV는 18일 "국방과학원과 제2경제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계획에 따라 17일 전술유도탄 검수사격시험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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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쇄 탄도 미사일 발사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이 안보리 이사국들의 신중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안보리가 이른바 대북 제재 결의 초안을 토론할 계획이 없다는 것"이라며 "안보리 구성원들이 대국적인 견지에서 장기적으로 내다보며 현재 정세를 신중하게 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춰 중국 측의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정세를 안정화하기 위해 상호 신뢰를 쌓고 대화를 재개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은 18일(이하 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한 바 있다. 미국은 최근 미국 재무부가 독자 제재 대상에 올린 북한인 5명을 안보리 제재 대상에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뉴욕시간으로 20일 오후 3시까지 중국을 포함해 15개 안보리 이사국 중 반대하는 곳이 없으면 추가 지정이 이뤄진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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