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9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2동 경로당을 방문해 전국 경로당 회장단으로부터 '전국 경로당 회장단 1천인 이재명 후보 지지 명단'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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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른바 '욕설 통화 녹음 파일' 논란에 대해 또 한번 사과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9일) 서울 신대방2동 경로당에서 어르신 공약 발표 후 기자들을 만나 "제가 욕한 건 잘못했고 부족했다"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어머니께서 자식 때문에 집에도 못 들어가고, 이집, 저집을 돌아다니시고 보통의 여성으로서 들을 수 없는 패륜적인 겁박을 자식으로부터 듣고 두려워했다"면서 "심지어 폭행을 당해 경찰에 자식을 신고하고 (형님을) 치료를 해보기 위해 진단 검사를 요청했던 가족들의 어려움과 고통에 대해서도 조금 이해를 해달라"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8일 '굿바이 이재명' 저자인 장영하 변호사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욕설 등이 담긴 160분 분량의 통화 녹음 파일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해 어제도 기자들과 만나 "제 과거의 한 부분이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며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고석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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