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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 된 사람은 이전 변이인 델타에는 감염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대유행 종식의 전조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카 보건연구소(AHRI)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23명의 표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델타 변이에 감염됐던 사람들은 오미크론 변이에도 반응했으나 반대의 경우에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다만 백신 미 접종자의 경우 결론을 내리기에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대상 23명 중 14명은 병원에 입원했으나 1명만이 산소 보충을 받았다.
10명은 화이자나 얀센 백신을 이미 접종했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
알렉스 시걸 AHRI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덜 치명적이라면, 중증질환 발병률이 줄고 감염이 개인과 사회에 덜 지장을 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HRI의 이번 연구는 아직 동료평가를 받지 않은 상태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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