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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尹, 한국전쟁 美 참전용사 별세에 애도…“감사하다.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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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기 명예 준장, 한국전쟁 등 참전 400회 이상 전투임무 수행

세계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미국의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찰스 맥기(Charles McGee) 명예 준장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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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미국의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찰스 맥기(Charles McGee) 명예 준장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윤 후보는 지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맥기 명예 준장의 별세를 알린 주한미국대사관의 글을 공유한 뒤, “마음 깊이 애도를 표한다”며 “감사하다. 잊지 않겠다”고 적었다.

대사관은 같은날 공지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16일 102세를 일기로 별세한 찰스 맥기 명예 준장에 애도를 표했다”고 전했다.

맥기 명예 준장은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자택에서 자신의 왼쪽 가슴에 오른손을 올려놓은 채 평안한 표정으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2차대전과 한국전쟁, 베트남전쟁에 참전해 400회 이상 전투임무를 수행한 그는 최초 흑인 전투비행단인 ‘터스키기 비행단(Tuskegee Airmen)’의 마지막 생존자이기도 하다.

30여년 간의 군 생활 끝에 1973년 공군 대령으로 퇴역한 후 대학에서 학위를 따고 기업체 중역으로 활동했다. 미국 정부는 그의 무공을 기려 100세가 되던 해인 2020년 2월, 장성급인 명예 준장으로 진급시켰다.

한편, 윤 후보는 지난 14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주적은 북한”이라고 SNS에 글을 남겼다.

사흘 후 북한이 또다시 발사체를 발사하자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겁박이자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도발”이라며 “우리 국민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말로 강력한 대북억제를 강조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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