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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비트코인 하락세 계속... 5000만원대 거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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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지난 10일 서울 빗썸 강남센터에 가상화폐 실시간 거래가격이 게시돼 있다. /연합뉴스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50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5000만원대도 깨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8일 오후 9시 기준 국내 가상자산(코인)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51% 내린 5069만9000원을 기록했다. 빗썸에서는 2.02% 내린 5084만원을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82% 떨어진 4998만3600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때 4964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비트코인과 함께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하락세다. 업비트에서 24시간 전 대비 1.74% 하락한 38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는 3.13% 내린 383만7000을, 코인마켓캡에서는 2.42% 내린 377만80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등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새로운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당분간 반등 조짐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 계속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로랑 크시크 CEC 캐피털 이사는 “기관투자자들의 새로운 관심이 없어 큰 반등은 없을 것”이라며 “가상자산 거래소와 관련된 상장수지펀드(ETF)에 유입되는 자금이 근거”라고 했다.

또 5000만원대가 붕괴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 투자업체 인베스코 소속 폴 잭슨 연구원은 “현재 흐름이라면 올해 3만 달러 선을 밑돌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암호화폐지급결제 처리업체인 비트페이에 따르면 지난해 비트페이를 사용하는 상점에서 비트코인 사용 비중은 65%로, 2020년 92%보다 27%포인트나 떨어졌다.

김지환 기자 (j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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