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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중신용 소상공인에 1%로 대출…'희망대출플러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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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은행 앱으로 신청 가능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가 중신용 이상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대상으로 초저금리의 대출을 공급한다.

18일 금융위와 중기부는 오는 24일부터 8조6천억원 규모의 '희망대출플러스'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희망대출플러스'는 지난해 말부터 지속된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회복 지원을 위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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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도에 따라 1%~1.5%의 초저금리로 1천만까지 대출하는 총 10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으로 소상공인 1·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 다른 정책자금을 받은 경우에도 중복 신청 가능하다.

다만 저신용·중신용 프로그램 중 1가지만 신청가능하고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일상회복특별융자'를 지원받은 경우는 신청이 불가하다.

또 국세와 지방세 체납, 금융기관 연체, 휴·폐업중인 사업체와 보증·대출 제한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중·고신용자에 대한 지원도 있다. 정부의 방역조치 이행 등으로 매출이 감소해 지난해 12월 27일이후 '소상고인방역지원금 100만원'을 지급받은 사업체 중 개인신용평점 745~919점에 해당하는 중신용 소상공인에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을 통해 운전자금 또는 대환자금을 지원한다.

개인신용평점 920점 이상인 소상공인은 시중은행 이차보전을 통해 운전자금이나 대환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신보와 은행 방문없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시중은행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비대면 신청·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시접속 분산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2월 11일까지 신청 첫 3주간은 대표자 주민등록번호상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운영한다.

단 대환자금을 신청하거나 운전자금을 신청하는 법인사업자, 공동 대표인 경우, 비대면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은행 등 예외적인 경우는 직접 창구를 방문해야 한다. 비대면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은행은 SC제일은행,수협은행, 광주은향, 대구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등이다.

한편 정부는 최근 정부나 신용보증재단을 사칭한 방역지원금, 특별융자 등 전화상담을 유도하거나 URL을 클릭하도록 하는 보이스피싱 문자가 무작위로 방송되는 만큼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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