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형마트 자율포장대에 종이 끈·테이프 비치"…13번째 심쿵약속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전국 대형마트 자율포장대에 종이 노끈과 종이테이프를 비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18일) "전국 대형마트의 종이박스 자율포장대를 복원하고 친환경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석열씨의 심쿵약속'이라는 생활밀착형 공약 13번째 시리즈입니다.

윤 후보는 "2020년 1월부터 환경부는 종이박스 자율포장대에서 테이프와 노끈을 퇴출했다"며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국민은 대개 일주일에서 열흘에 한 번씩 장을 몰아서 보기 때문에 짐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장바구니로는 종이박스를 대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플라스틱 노끈과 테이프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라는 본래 취지를 살려 대체재로 종이 노끈과 종이테이프를 비치하겠다"며 "대형마트 4사와의 자율 협약을 수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종이테이프를 이용하면 테이프 붙은 종이박스는 재활용이 어렵다는 단점도 상쇄돼 소비자 편의와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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